産銀, "포스코 및 선사들과 MOU" 체결
포스코 원료 전용선 탈황설비 장착을 통한 환경규제 선제적 대응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지난 22일(금)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및 원료 전용선사(대한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팬오션, 폴라리스쉬핑)와 “포스코 원료전용선 황산화물배출 저감장치 장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産銀) (왼쪽부터)추성엽 팬오션 사장, 서명득 에이치라인 사장, 한성희 포스코 부사장, 성주영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장, 김용완 대한해운 부회장, 한희승 폴라리스쉬핑 회장 |
이번 업무협약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운항 관련 환경규제주1) 충족을 위한 국내 최초 벌크선 탈황설비 장착으로, 글로벌 환경이슈에 산업은행·포스코·선사가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선사는 동 규제에 대응하여 포스코 원료 전용선에 탈황설비를 장착하고, 산업은행은 소요자금에 대하여 금융지원을, 포스코는 설비장착비용에 대하여 비용보전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산업은행은 국내 유일의 녹색기후기금(GCF) 이행기관 및 적도원칙 채택 금융기관으로서 환경규제와 관련한 이번 이슈에서도 화주와 선사간 협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국제적인 환경기준과 정부의 친환경 정책 노력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성주영 부행장은 이날 “국제 환경규제가 해운선사들의 당면 과제가 된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선제적 문제해결 노력은 대단히 시의적절하며, 글로벌 환경이슈의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을 도모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주영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장, 한성희 포스코 부사장, 김용완 대한해운 부회장,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사장, 추성엽 팬오션 사장, 폴라리스쉬핑 한희승 사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