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영,영월에서 작은 출판 기념회 개최

2018-06-08     송영기 기자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영월(寧越)에서의 작은 출판 기념회

까끄라기 수염이 있는 곡식인 보리나 호밀이 익어서 수확할 수 있으며,벼를 논에 파종 할 수있는 계절인 망종(芒種) 절기이자 현충일인 무더운 6월 6일(수) 오전, 강원도 영월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신혜영씨의 수필집 '느티나무 사이마다'의 출판 기념회가 있었다.

"성황당 옆에 자리했던 느티나무가 여전히 세월을 이어가고 있는것 처럼" 어릴적 추억, 가족들과 함께한 이야기를 소재로 쓴 글들을 묶어 출간한 깔끔한 책과, 작지만 재미있는 이벤트 행사였다.

영월 석정여중고에서 35년간 교직 생활을 했던 신혜영 수필가는 본인이 직접 사회를 보았고,경기도 안산에서 온 23년전의 제자 신혜진 선생이 신작가의 짧은 수필을 읽어 주었으며,또 청주에서 왔다는 박복희 선생님은 우리가락 경기민요를 불러 흥을 돋구었다.

영월지역 동강문학회 고진국 회장은 유모어를 곁들여 축사를 한후 직접 서각한 축하패를 수여 했다. 작가의 부군인 서철수 선생이 작품해설 (지연희작가 글)을 대독하고, 책갈피를 만들었다는 사위가 연 이어 응대하고 신 작가의 약력을 소개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 한 분위기로 웃음 넘치는 진행이 계속되어, 같은 지방에서 함께 오랫동안 살아온 인연있는 사람들의 의미있는 지역행사였다.

아울러 이 자리에는 서울에서 시인들의 샘터문학(승목 이정록 회장, 김금자 부회장,강성범 이사) 임원들도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고,함께 꽃차(花茶)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都雲(도운) 宋永起/시조시인 수필가, 서울

 

(우리가락 경기민요로 축하 노래하는 박복희 님)

 

(영월 관아터 누각 자규루와 봉래산- 왼쪽)

 

(신 작가의 23년전 제자 신혜진 선생님의 수필 낭독)

 

(가족들의 축하 - 신혜영 작가, 부군 서철수 선생님, 사위와 딸 그리고 외손자)

 

(영월군 청소년 수련원 -  아담한 행사 장소)

 

(출판 기념회 행사 마당에서 바라본 영월 삼각산- 왼쪽,  봉래산- 오른쪽)

 

(한옥으로 지어 단청한 영월역 역사)

(사진 촬영 : 송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