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우수 농.특산물 1100만달러 수출 계약

2018-05-21     송재우 기자
(사진제공:하동군청) 우수 농.특산물 1100만달러 수출 계약

[하동=글로벌뉴스통신] 하동군은 제22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미국·호주·동남아 등 7개국에 110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어치의 농·특산물 수출계약 및 협약 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49만만달러보다 5.5% 늘어난 것이다.

군은 야생차문화축제 첫날인 지난 19일 화개면 켄싱턴리조트에서 해외 7개국 14개 바이어 업체와 하동군을 비롯한 도내 5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2018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상담 결과 슬로푸드영농조합법인 등 8개 업체가 미국·호주·일본·몽골·중국·동남아 등 7개국 8개 바이어 업체와 12개 품목 110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 및 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슬로푸드영농조합법인이 미국 G2G와 배즙·매실엑기스·감말랭이 200만달러, 하동군농협연합사업단이 일본 토미나가와 단호박·밤 150만달러어치를 계약했다.

하동군농협연합사업단은 또 호주 J&WAYS와 하동배 200만 달러어치를 계약했으며, 금남농협은 몽골 툴투시와 하동쌀 100만 달러어치를 계약했다.

그리고 화개농협은 미국 자연나라와 녹차류 100만달러, 옥종농협은 인도네시아 PT 부아 레스타리와 딸기 50만달러어치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

군 관계자는 “행정의 적극적인 수출지원에다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지면서 수출상담 실적도 해마다 신장되고 있다.”며 “이번 수출물량 확대를 통해 농·특산물 생산·가공업체의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