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통계청 협력 '연구데이터센터' 오픈

2018-04-25     정수연 기자
(사진 제공 : 국회도서관) 국회도서관 연구데이터

[국회=글로벌뉴스통신] 국회도서관(관장 : 허용범)은 4월 26일(목) 오전 11시 국회입법조사처(처장 : 이내영), 통계청(청장 : 황수경)과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 설치 및 운영업무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과 연구데이터센터(Research Data Center, RDC)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5일 (수) 밝혔다.

국회도서관은 이번 통계청의 협력을 통해 이번에 국회도서관 3층 인문·자연과학자료실 내 별도공간에 설치된 「국회도서관 연구데이터센터」는 대표적인 지식정보 관리기관인 국회도서관의 방대한 자료와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한 곳에서 연구·분석할 수 있는 환경뿐만 아니라 통계분석 전문인력의 보다 심층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과 개소식을 통해 국회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자원인 데이터를 분석, 가공해 부가가치 높은 정보를 생산 및 서비스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융·복합형 데이터·지식 서비스 체계를 정립하고, 데이터 서비스에 있어 국가중심 도서관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통계청 역시 국회 입법활동과 일반 학술연구자들의 조사연구에 핵심자원이라 할 수 있는 국가 마이크로데이터를 국회 입법조사 연구자 및 국민들에게 보다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접근성 및 활용성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와 함께 국회도서관과 통계청,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를 활용한 융·복합형 정보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으며, 그 내용은 국회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회전자도서관(원문 2억 4천만 면) 및 국가학술정보 클라우드 시스템(학술논문 570만 건)과, 통계청의 통계데이터시스템(290여 종)을 연계해 국민들이 편리하게 데이터와 지식을 통합적으로 검색하고 조사·분석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 개발이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통계청과의 협정은 행정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국회도서관과 공유·협력하여 입법활동지원 및 국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