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청년이 찾아오는 스마트 농업 확산" 지원

이낙연 국무총리, 전북 김제 스마트 팜 현장 방문

2018-01-07     권혁중 기자
(사진제공:전라북도 도청)농산무역 전경

[전북=글로벌뉴스통신]이낙연 국무총리는 1월 6일(토) 오전, 자동화된 유리온실에서 일본 수출용 파프리카를 재배하면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를 운영하고 있는 ㈜농산(전북 김제 소재)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ICT를 접목한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을 확산하고 청년이 찾아오는 스마트 농업을 육성하겠다는 정부 의지 표명을 위해 관련 선도농장을 선정하여 이뤄졌다.

이 총리는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 이후천 김제시 시장 권한대행, 황정환 원예특작과학원장을 대동하고, 현장을 방문하여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으로부터 스마트팜 확산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조기심 ㈜농산 대표로부터 파프리카 재배현황을 소개 받은 후, 파프리카 생산, 선별․포장과정을 둘러보면서 농업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낙연 총리는 스마트팜 원예작물의 고품질,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난방비 절감 및 콜드체인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농산과 같은 젊고, 선도적인 농가들이 개선사항을 보급·확산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정부도 관련 제도개선,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전라북도 도청)유리온실

또한 자리를 함께한 청년농업인 박민수, 박민호, 김경필씨 에게 ‘향후 10년 내에 동년배들에게 부럽다는 말을 들을 것이다.’라고 격려하며, 농업의 혁명적 변화에 대비하여 청년농업인들이 협업체계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기술수준 향상과 기술 집약형 농업으로 전환하고 청년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스마트팜 확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ICT‧기계‧생명공학 등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창업 보육체계를 마련하고,스마트팜 중심으로 조직화된 법인에 유통·수출사업을 우선 지원하여 생산혁신을 바탕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전라북도 도청)APC

파프리카 수출농가(영농조합법인)는 공동출자로 ㈜농산을 설립(’99, 40억 출자)하여,한국산 파프리카 수출 초기 거래교섭력 확보를 위해 수출농가 중심으로 온실면적 대비 공동출자로 회사 설립하여 수출창구를 일원화하였다.

재배-수확-상품화-유통-판매 후 관리까지 회원농가와 ㈜농산간 수직 계열화를 통한 일관관리 시스템으로 생산이력관리 및 품질관리를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바코드 시스템과 공동선별․공동계산 시스템 운영을 하고 있다.

(주)농산은 품목광역조직으로 영농조합법인 등 19개소(참여농가 80호)로 구성하여 정규직 70명, 일용직 30명이며,파프리카 수출농가는 전북(김제, 익산, 정읍, 고창), 전남(영광, 해남, 영암, 장성), 충남(부여), 경남(산청)에 있다.

스마트팜 1.6ha, APC 1.1ha으로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지열 냉난방시설 등을 도입하였고, APC는 저온선별․포장장 7,486㎡, 저온저장고 1,091㎡, 기타 1,990㎡이다.

생산량 7,047톤, 매출액 255억원(‘17)이며, ㈜농산 설립이후 누계 수출액(~’16) 은 157백만$이고,국내는 홈플러스‧롯데마트‧이마트‧백화점에, 해외는 일본 이온‧자스코‧다이에 등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는데,국내대형마트 3사 납품실적은 (’16) 2,900톤에12,511백만원이고, (’17) 3,000톤에 12,296백만원을 납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