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걷기운동으로 건강 지켜

북한산 둘레길 사계 체험단 모집 운영

2013-08-02     오병두 기자

 서울 은평구 보건소는 구민을 대상으로 걷기 프로그램인 「북한산 둘레길 사계 체험단」을 모집하여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운동실천을 통한 자가건강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은평구민의 48%는 걷기를 실천하고 있으나, 실제 건강증진을 기대할 수 있는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5.6%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구 보건소에서는 지난 5월 서울시 및 북한산과 인접한 5개구 보건소와 함께 대사증후군 관리가 필요한 구민 각각 50명을 모집하여 북한산 정릉탐방안내소에서 발대식을 갖고, 걷기리더 주도하에 매주 토요일 북한산 둘레길 걷기운동 및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20일에는 은평구보건소 허인원 건강증진팀장의 “힐링웃음-건강증진을 위한 웃음치료”와 바른자세 및 바른걷기운동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건강강좌에 참석한 한 주민은 “둘레길 걷기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실제로 바른자세와 운동법을 배우게 되어 제대로 된 운동을 할 수 있고, 거기에 웃음까지 곁들여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많은 사람들이 이 체험단에 참석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산 둘레길 사계 체험단」은 오는 10월까지 걷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는 12월 프로그램 결과보고 및 관련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