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율곡문화제, 30주년 자운서원에서 꽃 피우다!!

2017-09-26     한월희 기자
(사진제공:파주시) 율곡문화재 포스터

[파주=글로벌뉴스통신] 제30회 파주 율곡문화제가 ‘30년 발자취, 자운서원에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10월 13일 저녁 운정호수공원 전야음악회를 시작으로 10월 14일~10월 15일까지 3일간 파주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 프로그램과 함께 펼쳐진다.

파주시는 파주가 낳은 대학자이자 경세가인 율곡 이이 선생의 유덕(遺德)을 추앙하고 문향(文鄕) 파주의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파주문화원과 공동으로 율곡문화제를 주최해왔다.

율곡과 신사임당 등 가족 묘역과 자운서원, 율곡기념관 등이 자리한 파주 이이유적에서 1987년부터 매년 10월 품격 있는 전통문화 향연이 펼쳐졌으며 올해는 금촌, 운정신도시 등 축제 장소를 파주 곳곳으로 확대했다.

오는 10월 14일 오전 11시 개막식과 함께 ‘구도장원공’ 율곡 선생의 과거급제와 관찰사 부임을 재연하는 유가행렬에는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하여 길놀이와 함께 장엄하고 화려하게 펼쳐진다.

율곡선생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자운서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추향제가 경건하게 봉행되고 파주행복장학회 장학퀴즈대회에서 선발된 장원과 본선 진출자 5명에게는 어사화 하사식이 거행된다. 조선시대 문무과에 급제한 사람에게 임금이 하사하던 의례를 생생하게 재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