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진중권 교수와 북토크 ’개최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책 읽는 즐거움 확산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

2017-09-16     이상철 기자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주례동 주감초등학교 강당에서 1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북토크’를 개최한다.

‘책 읽은 마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북토크에는 TV프로와 SNS등에서 타고난 입담꾼으로 소문난 진중권 교수를 초청하여 ‘호모 루덴스의 시대, 잘 노는 것이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진중권 교수는 현재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학 오디세이』, 『진중권의 서양 미술사』, 『미학 에세이: 예술의 눈으로 세상 읽기』, 『이미지 인문학』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미학사에 관한 책을 저술하는 대표적인 저자로 영화 평론, 정치 논객 등으로도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본인이 키우는 고양이 루비를 통해 바라본 인문학 서적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를 펴냈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지방에서 만나보기 힘든 저명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마련하는 이번 행사로 사상구 주민의 책 읽는 즐거움 확산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엄궁동, 학장동, 주례동을 대상으로 하는 ‘책 읽는 마을’조성 사업은 가정과 이웃에서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도시 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