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한화생명 일부지분 시간외대량매각

보유 지분 중 2.75%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1,739억원 회수

2017-08-17     송재우 기자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는 17일 주식시장 개장 前 시간외대량매매방식(블록세일)으로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화생명 보유 주식 23,884,575주(지분율 2.75%)를 주당 7,280원에 매각하여 공적자금 1,739억원을 회수했다.

이번 매각은 최근의 시장 변동성 확대, 새로운 보험업국제회계기준 도입 준비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해외투자자 등의 적극적인 발굴 노력에 힘입어 진행됐다.

전일종가 대비 3.96% 할인율을 적용하여 매각함으로써 한화생명 공적자금 회수율 제고에 기여했다.

예보는 이번 매각이후 잔여지분 12.5%에 대해서도,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우량 장기 투자자 확보 등 보험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매각방안을 조속히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