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탄력적인 학교 냉방 운영

2017-06-16     여민주 기자

[대구=글로벌뉴스통신]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이른 무더위에 따른 학교 냉방 탄력적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공공기관은 여름철 냉방 시 기준 온도가 28℃이나 학생들이 수업하는 교실과 도서실 등은 예외이고, 학교 자체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두어 탄력적으로 냉방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냉방 온도 및 냉방 시간 설정 시 학교 주변 환경, 시간대, 건물 상황, 수업상황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운영한다.

또한, 올해부터 한국전력공사의 학교 전기요금 할인제도 확대시행에 따라 학교 전기요금이 평균 20%가량 감소를 예상하고, 이를 일선 학교에 재차 안내하여 더위로 인해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을 주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운영하도록 강조했다.

아울러, 학교에서는 학교장 책임 하에 냉방에 대한 만족도 조사 등 모니터링을 시행하여 교육수요자인 학생·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당부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냉방을 학생들의 여러 상황에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더위로 인해 학교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