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署, 출산 北이탈주민에게 사랑을 베풀어

2013-07-18 권혁중 기자


▲ (사진제공:부천오정경찰서)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오성환)는 임신 중이던 북한이탈주민 김모(35세,여)씨가 가족과 남편 없이 혼자 어렵게 살면서 지난 9일 예정일보다 한 달 먼저 제왕절개로 남자 아이를 출산한 사연을 전해 듣고,가족이 없어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병원을 수시로 방문, 위로와 산모 도우미 역할을 하는 한편,대한적십자사 서부센터와의 협조를 통해 출산용품(50만원 상당)을 제공받아 보안협력위원회에서 마련한 병원비와 함께 산모에게 전달하고, 가족 없이 혼자서 아이를 출산한 미혼모 북한이탈주민에게 친정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함으로써 훈훈한 인정을 나눴으며 김모 산모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고 아이를 건강하게 키워서 보답 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