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마유로, 상습교통정체 해소

2016-07-09     권현중 기자
   
▲ (사진제공:시흥시청)마유로, 출퇴근시간 상습교통정체 풀린다

[시흥=글로벌뉴스통신]시흥시(김윤식 시장)는 출퇴근 시간대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겪는 정왕역과 시흥스마트허브를 잇는 마유로의 교통정체가 해소되었다고 밝혔다. 

총 1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정왕역부터 MTV단지로 연결되는 마유로의 상습 정체구간인 시흥소방서 교차로 외 7개구간에 총 343m의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좌회전 대기차로 확장공사를 실시하여 6월말 준공됐다. 이로 인해 마유로를 거쳐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출퇴근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간 시흥스마트허브로 연결되는 마유로는 안산, 부천, 안양 등 시흥 인근에서 진입하는 차량으로 인해 출퇴근 시 극심한 교통정체와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지역주민과 기업체에서 지속적으로 교통문제 개선을 요청해 온 구간이다.

특히, 마유로에 좌회전 대기차로가 개설되어 있지만 중앙분리대에 막혀 그 길이가 짧아 중앙분리대 지점부터는 좌회전 하려는 차량들이 어쩔 수 없이 직진차선을 차지하게 되면서 좌회전 차량뿐만 아니라 직진차량도 통행이 막히는 불편을 초래하였다.

이로 인해 마유로는 상습 정체구간이 된지 이미 오래고, 녹지공간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된 중앙분리대가 오히려 좌회전 차량의 통행을 방해해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줄곧 있었다.

시흥스마트허브의 한 기업체 대표는 “좌회전 대기차로 확장 후 출퇴근 시간이 20%이상 단축되었다. 교통문제가 해결되면 인력채용과 물류수송이 원활해져 기업경쟁력 강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흥시에서 발로 뛰며 기업인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계속 해주기를 당부하였다.

시흥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좌회전 대기차로가 확장되어 시흥스마트허브 출퇴근 근로자와 지역주민 등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원활한 교통소통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향후 민원요구 사항을 반영하여 마유로 외 상습정체구간 모니터링을 거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