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호남권 관광객 공략

2013-06-14     권혁중 기자

 경기도가 비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호남지역 공략에 나섰다.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13일 광주ㆍ전남지역을 방문, 현지 여행업계와 국제교류협회, Korail 광주본부, 한국관광공사 지역협력단 등을 대상으로 경기도 관광 설명회와 비스니스 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경기관광 로드쇼’에는 한국잡월드, 한국민속촌, 허브빌리지, 도자재단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광주, 전남 여행업계와 경기도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실질적 상담과 구매의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이번 로드쇼가 실제 경기도 여행상품 개발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오는 7월 부산ㆍ대구ㆍ광주 등 영호남권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팸투어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경기관광 로드쇼’는 경기도를 방문하는 국내 관광객 대다수가 수도권 주민들인 상황에서 비수도권의 지방 관광객을 경기도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경기관광 로드쇼’를 펼쳐오고 있다.

 공사 측은 참가 여행사를 중심으로 광주ㆍ전남 지역에서 철도와 버스로 출발하는 DMZ 및 수원화성 투어, 허브, 쇼핑, 직업교육 체험 등 다양한 테마 상품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 “강원, 충청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광역권 관광루트를 확보해 매력적인 경기도 1박2일 여행지를 전국범위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