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보상 착착

보상율 37.4%, 도로개설 조기 완공 기대

2016-03-31     장예은 기자

[밀양=글로벌뉴스통신]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016년 도시계획도로 23개소 개설에 따른 토지 및 지장물 보상비로 11,018백만 원을 확보하고 3월말 현재, 4,124백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동안 전체 보상액 대비 37.4%가 집행된 것으로 작년 대비 보상실적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시는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에 따라 동산주택~밀양여고 간 도시계획도로 외 22개소의 도로개설을 확정하고, 작년부터 기본조사 및 토지분할 등 보상준비에 박차를 가하여 연초 임에도 불구하고, 가곡 용두맨션 앞 도시계획도로 보상완료, 동산주택~밀양여고 간 도시계획도로 87.3%, 코아루~삼문제방 간 도시계획도로 86%, 부민아파트~수산초교 간 도시계획도로 80.8%, 미리벌관~내이국민주택 간 도시계획도로 74.8% 등 높은 보상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리벌관~내이국민주택 간 도시계획도로는 밀양시배드민턴구장 건립과 발맞추어 침체되어 있던 밀양시청 서문 상가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밀양시는 보상이 완료되는 대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조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보상은 조기에 완료되었으나 공사비가 확보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지역 슬럼화를 방지하기 위해 추경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여 사업 준공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도로는 개설 후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는 물론, 지역 간 균형발전, 도시기능 효율성 상승, 인근지가 상승 효과 등이 수반되는 개발사업이므로 공사로 인해 다소 불편한 사항이 발생하더라도 사업 시행에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