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매구보존회, 지신밟기 행사로 힘찬 새해 출발

-병신년 새해 군민의 안녕과 산청의 발전을 위한 흥겨운 한마당-

2016-02-18     이길희기자
   
▲ (출처:산청군)산청민속보존회 지신밟기

[경남=글로벌뉴스통신]산청매구보존회(회장 김종완)는 18일 산청읍 일원에서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기 위한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지신밟기는 마을굿(당굿)을 한 다음 각 집을 차례로 돌면서 풍물을 치며 집 터 곳곳의 지신을 밟아 달램으로써 한 해의 안녕과 복덕을 기원하는 전통 민속 의례이며, 주로 정초에서 정월대보름 사이에 행해진다.

이날 지신밟기 행사는 산청군청을 시작으로 산청군의회, 경찰서 등 관내 유관기관․단체와 주변 상가를 방문하여 풍물로 지신을 밟으며 산청군민의 무사안녕과 산청군의 발전을 기원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산청민속보존회는 1996년 창단 이래 매년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 산청의 전통 민속을 보존, 전승해 오고 있다.

김종완 회장은 “앞으로도 산청의 전통 민속을 보존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