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설 당일부터 이틀간 기획공연 ‘여민동락’ 펼쳐

2013-01-11     권혁중 기자

국립국악원장: 이동복, 은 2013년 계사년 새해를 맞아 음력 설 당일인 2월 10일(일)과 11일(월) 오후 4시에 국립국악원 예악당과 야외마당에서 설날 맞이 기획공연 ‘여민동락(與民同樂)’을 펼친다.

지난 해 동안 받은 은혜와 사랑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이들과 올 한해의 소망을 기원하며, 덕담과 차(茶) 한 잔의 예를 갖추어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옛 선조들이 예의를 갖춰 손님에게 차(茶)를 대접했던 ‘접빈다례(接賓茶禮)’형식에, 노래(歌), 음악(樂)과 춤(舞), 그림(圖)이 어우러진 ‘풍류다회(風流茶會)’를 더해 정감 있는 세시풍속을 느껴볼 수 있는 공 연이다.

‘여민동락(與民同樂)’이라는 공연 주제에 맞춰 국민들이 참여해 공연을 함께 만든다는 의미로 참여자 16명을 선발. 무대 위에서 차 대접을 받으며 공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신년다객(新年茶客) 모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설날과 관련된 에피소드, 가족 간의 사랑, 효(孝)와 예(禮), 뱀에 관련된 사연을 이메일 applygugak@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나 페이스북(facebook.com/gugak1951 ), 블로그(blog.naver.com/gugak1951)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