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민관합심으로‘고품격 항만서비스 제공’

대산항 유관기관 및 기업·단체장 간담회 개최, 대산항 활성화 공동모색

2015-11-26     송재우 기자

[서산=글로벌뉴스통신] 서산시는 지난 25일 대산항과 관련된 유관기관 및 기업·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서산 대산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서산시,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서산상공회의소, CIQ기관(대산세관,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서산출장소, 군산검역소 대산지소)을 비롯하여 대산석유화학기업, 도선사협회, 해양환경관리공단, 하역사, 예선업체 등 대산항을 근간으로 하는 유관기관 및 기업·단체장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초청된 대사회(대산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대산항 유관기관, 기업, 단체장들로 구성되어 상호간의 협력과 교류를 통하여 대산항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로써, 매년 장학사업과 지역주민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대산항의 매년 급증하는 화물 처리를 위해 안전하고 신속한 검역, 통관 등의 원스톱 행정서비스가 이뤄져야 하며, 이 밖에도 예·도선, 하역 등 다양한 항만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항만이용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항만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그간 광양, 부산 등 타 항만을 이용했던 유럽 수출화물을 대산항으로 유치 하기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대산항과 지역 최대 현안인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각 기관, 기업, 단체 별로 자구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유관기관 및 기업, 단체 등이 대산항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통해 금년 3개의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컨’물동량 금년 목표치 (8만5천TEU) 초과 달성 등 눈부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품격 항만서비스를 제공하여 대산항 및 지역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