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역사교과서를 바로잡는 국민을 위한 길

2015-10-10     권혁중 기자

[국회=글로벌뉴스통신]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10월8일(목)국회종론관에서 논평을 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김영우 대변인

우리 아들딸들에게 다양성과 창의성을 심어주는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 헌법 또한 사상의 자유와 학문 연구의 다양성을 폭넓게 인정하고 있다.

지금의 역사교과서가 여덟 가지의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지만, 그 내용은 거의 한 가지로 획일화되었다는 것에 있다. 편향성을 가진 역사교과서는 학생들에게 획일화된 역사관을 주입시킨다. 역사교과서는 나라의 정체성을 가르치는 것이며 이것이 비뚤어진다면 나라의 존립은 위태로워진다.

현행 8종 역사 교과서 중 대다수가 1948년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 북한은 ‘국가 수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을 독재자이자 남북 분단의 원인 제공자로 묘사하며 김일성 내각은 친일청산을 잘한 정부로 평가한다. 교과서는 이승만 정권이 친일파 청산에 소극적이었다고 쓰고 있지만, 이승만 초대 내각은 독립 운동가들이 주축이 된 항일(抗日) 내각이었고, 이에 비해서 김일성 내각은 친일 경력자들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한 친일(親日) 내각이었다는 사실을 역사적 증거들이 말해주고 있다. 전 세계가 실패한 국가로 평가한 3대 세습체제의 독재국가를 정당화하는 서술도 큰 문제가 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격하시키면서 몰락한 사회주의를 칭송하며 북한을 옹호하는 것이 지금의 교과서다. 이러한 좌파적 세계관은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학생들 스스로를 패배감에 젖게 할뿐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다. 250㎞의 휴전선을 우리 아들딸들이 목숨을 걸고 지키고 있다. 두 달 전만 해도 북한이 설치한 목함지뢰 때문에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갔던 나라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국가관과 정체성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왜곡된 역사 서술을 바로잡는 것은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다.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위한 일이다.

새누리당은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한국사 교과서를 준비하고, 중심을 바로 잡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