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관광상품 개발에 의령 부자코스 활용

경남개발공사, 코레일 등 관계자 오영호 의령군수 방문 개발계획 밝혀

2015-08-13     윤채영 기자
   
▲ [사진:의령군] 코레일연계 관광상품 개발 답사팀 환담

[경남=글로벌뉴스통신] 경남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의령의 부자 기받기 코스가 코레일의 관광상품으로 본격 개발된다.

 경남개발공사 이래호 관광사업본부장과 정의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영업처장 등 관계자들은 12일 충익사, 솥바위, 탑바위, 이병철 생가 등 부자코스 개발 예정지를 현장 답사한 뒤 오영호 의령군수를 방문, 이 같은 코레일의 관광상품 개발계획을 밝혔다.

 부자 기받기 코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기업 창업주 생가와 소원바위 등을 따라 도는 코스로 사전 설문조사와 중국인을 상대로 한 홍보 결과 매우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령에는 ‘정암의 솥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30리 이내에 큰 부자 세 명이 난다’는 전설이 있으며, 의령의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 진주의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 함안의 효성그룹 조홍제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오영호 군수는 부자코스에 의병장 곽재우와 세계 최고의 장학재단 설립자인 관정 이종환 회장 등 걸출한 의령의 인물들을 ‘부자 기받기’ 코스에 포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코레일과 경남개발공사의 협약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경남개발공사에서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코레일 측은 상품 홍보와 판매, 시행을 맡게되며 의령군에서는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오는 10월경에 출시될 부자 기받기 관광상품은 중국인 관광객 등이 서울에서 마산역까지 기차로 이동한 다음 버스투어를 통하여 1일 또는 1박2일 코스의 맞춤형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