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품은 충북도, 해양과학 기초역량 강화 추진

충북도-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업무협약 체결

2015-07-29     송재우 기자
   
▲ (사진제공:충청북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업무협약

[충북=글로벌뉴스통신] 충청북도는 국가해양 산업의 발전과 충북지역 해양과학의 기초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과의 업무협약을 7월 29일(수) 도청 소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홍기훈 해양과기원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해양과학 관련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의 수행 및 지원,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건립‧운영 지원 등 충북도 해양과학 기초역량 강화 등을 담고 있다.

충북도는 내륙 국민이 바다를 잘 알아야 진정한 해양강국이 될 수 있다는 역발상을 통해 바다가 없는 내륙도임에도 불구하고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건립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하였다.

충북도는 이날 해양과학기술 분야 최고 전문기관인 해양과기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충북도의 해양과학 기초기반이 확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경제성(B/C) 1.06으로 타당성을 확보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건립 사업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시종 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전문 연구진 활용과, 해양과학 교육 콘텐츠 공동연구개발로 국립청주해양 박물관 건립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를 얻었다”면서 “국가 해양산업의 발전과 충북지역의 해양과학의 기초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과기원과의 이번 업무협약은 바다가 없는 충북의 해양산업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표현으로 보인다. 또한 충북도는 이에 대한 일환으로 오는 9월 ‘충청북도 해양 및 내수면 산업 육성 조례’ 제정하는 한편,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이 충북도에 건립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에 적극 건의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