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경기활성화를 위한 탄력 주.정차 확대 운영

단계택지와 봉화산택지, 무실택지, 구도심 등 13개소 3.9㎞ 추가

2015-07-28     송재우 기자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원주시

[원주=글로벌뉴스통신] 원주시가 경기활성화를 위해 점심시간 전․후로 운영하는 탄력 주․정차 허용 구간을 확대한다.

시는 2012년도부터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는 상가 지역 15개소 3.7㎞ 구간에 탄력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하고 있다. 원칙만을 고수하는 단속이 아닌 효율성과 경제성을 가미한 탄력적 행정으로 시민에게 호평을 받아 왔다. 이에 시는 3년간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범위를 좀 더 확대하기로 했다.

확대 구간은 단계택지와 봉화산택지, 무실택지, 구도심 등 13개소 3.9㎞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시간으로 기존 구간과 같다.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

또 시는 탄력 주․정차 허용 구간의 야간 주․정차 허용 시간도 늘린다. 기존에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였지만 시작 시각을 저녁 8시부터로 앞당긴다. 다만 단계택지 장미공원 구간은 상습 정체구간이기에 야간 주․정차는 불가하다. 이외에도 다중이용시설 방문객을 위해 공휴일 주․정차 허용구간을 4개소에서 5개소로 늘린다.

자세한 현황은 원주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정 시 교통행정과장은 “불가피한 주․정차로 인한 과태료 부과가 줄고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