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 업무협약

안양시.경기도시공사, 새 사업시행자 선정 공표. 27일 첫 주민설명회 개최 예정

2015-07-17     박영신 기자
   
▲ (사진제공:안양시)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협약(15. 7. 17. 금)

[안양=글로벌뉴스통신]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안양시와 경기도시공사 간에 안양5동 냉천지구(이하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재추진을 공표하는 협약식이 17일(17:00) 안양시청에서 있었다.

시는 이달 2일 경기도시공사를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새 사업시행자로 선정 발표한 바 있다. 냉천지구는 2004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선정됐지만 당초 사업시행자였던 LH는 경기침체와 낮은 사업성 등의 이유를 들어 사실상 손을 내려놓은 상태로 10년째 사업이 표류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은 큰 실망에 젖어있는 실정이다.

이날 협약으로 안양시와 경기도시공사 양 기관은 주민의견수렴과 행정절차 이행 및 민간사업자 선정 등 사업재개에 따른 필요절차를 함께 밟아나가게 된다. 냉천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 이필운 안양시장과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서명한 협약서를 맞교환 했다.

이 시장은 협약식에서 우여곡절속에서도 냉천주민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의지와 노력이 있었기에 협약식에 이르게 됐다고, 주민과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또 협약식은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냉천주민들이 한뜻으로 뭉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사장은 국책사업을 주로 맡아왔는데 금번 지역을 위한 사업을 벌이게돼 영광이라며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기관은 협약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첫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어서는 주민공람 절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그리고 정비구역 변경고시 및 토지소유자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