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 힐링 음악 축제 ‘대전음악제’ 열려
23일(토) 오후 3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대채로운 공연
[대전=글로벌뉴스통신] 대전시립박물관(관장 류용환)은 초여름의 문턱에서 겨울까지 시민들을 위한 힐링 음악 축제「제1회 대전음악제」를 개최한다.
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5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 대전시립박물관 본관 1층 로비에서 <한국반주연구회>의 감미로운 성악작품의 개막공연을 시작 으로,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다채로운 공연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제는 대전문화예술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언제든 생활 속 가까이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대전시립박물관과 순수예술기획이 공동주최로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음악단체와 신진음악단체가 힘을 모아 31개의 공연을 마련하였다.
31개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는데 이는 창조적인 예술을 기획하고자 하는 순수예술기획(대표 이상철)이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애쓰는 대전시립박물관의 요청에 화답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문화 예술의 경계를 낮추고 누구나 즐기고 감동받을 수 있는 공연을 열고자 합심한 결과다.
5월 23일 공연을 시작으로 바이올린 독주회, 클라리넷 앙상블, 피아노 트리오, 테너 독창회, 기타 합주단, 재즈 트리오 등 12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다채로운 공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5월 23일 첫 공연은 동서양 작품들의 반주를 연구하는 한국반주연구회의 가곡과 오페라 등 성악 공연이다.
또 5월 30일 두 번째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송치경 클래스의 앙상블 프로젝트 공연으로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등의 관현악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6~7월에도 피아노 공연,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앙상블 등의 공연이 예정 되어 있으며, 8월에는 국악 실내악단의 전통음악도 감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11월에는 김정열 기타합주단의 공연으로 기타로 연주하는 클래식도 들어볼 수 있다. 또 12월에는 퓨전퍼커션밴드 폴리의 클래식, 재즈, 라틴음악 공연을 박물관에서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송도환 재즈 트리오의 공연으로 2015년 제1회 대전음악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사진제공:대전광역시) 대전음악제 포스터 |
시립박물관 관계자는“이번 음악제는 대전의 전통 있는 음악축제로 키우고자 하는 의도에서 첫 발을 내디딘 음악제이지만 향후 예술의 벽을 허물고 박물관의 고고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즐겁고 신나는 음악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대전의 역사를 품에 안은 역사박물관에서 때로는 품위 있고 때로는 신나는 음악 공연과 함께 온가족이 힐링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대전역사박물관(도안대로 398) 본관 1층 로비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이루어지며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단 선착순 입장, 200석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