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세월호피해지역 희망마을사업추진단 개소

공동체 회복을 통한 치유와 마을환경개선 사업 추진 위해

2015-04-07     한월희 기자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안산시청

[안산=글로벌뉴스통신]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해 4월 16일 안산시민과 전 국민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주었던 세월호 사고의 집중피해지역인 와동·고잔1동·선부3동의 공동체 회복을 통한 치유와 마을환경개선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신바람 나는 마을’로 가꾸기 위한 희망마을사업추진단을 오는 10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단원구청사 내에 희망마을사업추진단 사무실을 마련하고, 3개 동의 직능단체장 및 회원 등이 함께한 가운데 검소하면서도 간소하게 개소식을 갖고 희망마을사업추진단의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사고는 안산시민에게 큰 상처를 줬고 아직도 그 고통이 진행 중이다”며 “피해지역의 침체된 분위기를 일소하여 살맛나는 마을로 승화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고 특히, 집중피해지역인 3개 동을 온기가 있고 동네가 살아 숨 쉬는 희망이 있는 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마을사업추진단은 세월호집중피해지역에 대하여 마을대표, 세월호 관련 단체, 주민 동아리, 학생 등으로 구성된 마을계획단을 구성해 현안 토의, 사업 발굴, 비전을 수립해 동별 4~5개 권역으로 마을별 특화된 테마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또한 장기대형 사업에 대해서는 국토부 도시활력증진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이웃과의 공동체회복을 통한 치유와 마을환경개선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