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지역 농특산물 이용 힐링음식 개발 박차

2013 화순 요리교육 한창

2013-04-11     오병두 기자
   
▲ 힐링푸드페스티벌의 모습(사진제공=화순군청)

 전남 화순군은 2013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 화순군의 농특산물을 이용한 힐링음식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2년도 힐링음식 개발용역과 사업을 통해 음식 60점을 개발했으며, 힐링요리교육을 3차에 걸쳐 실시해 힐링푸드페스티벌에서 판매할 음식을 발굴, 실습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지난 2012년도 12월부터 시작된 힐링요리교육은 13개 읍면의 120여명의 교육생들이 참여해 힐링푸드의 이해와 식문화관광에 대한 이론적인 학습부터 발효음식, 약선요리, 메디푸드, 제과제빵 교육을 했으며, 2차교육에서는 교육생들이 힐링푸드페스티벌의 푸드코트에서 판매할 메뉴를 직접 발굴해 실습의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최종 확정된 판매메뉴 44점을 매주 실습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3차 교육시간에는 요리실습은 물론 판매 메뉴명, 메뉴 단가, 판매용기 등을 정해 실제로 판매할 때 필요한 기법을 배우는 과정을 매주 복습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도 힐링음식개발사업으로 향토음식연구회와 남도약선연구회가 선정돼 힐링음식을 20점을 개발했다.

 이 메뉴들은 힐링음식 개발 용역으로 나온 개발음식 40점과 함께 힐링푸드페스티벌의 푸드텐트에서 판매하기로 했으며, 향토음식연구회, 남도약선연구회, 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가 적극 나서 운영하기로 했다.

 음식연구회와 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는 한달여 남은 축제준비를 위해 야간 교육을 받거나 자체적으로 판매메뉴 연습을 하는 등 바쁜 와중에도 축제준비에 많은 관심과 힘을 쏟고 있다.

 힐링음식개발 사업과 용역으로 얻은 개발메뉴에 대한 품평회를 지난 2월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해 축제추진위원회, 관련공무원, 주민과 교육생들에게 축제에 대한 사기를 높였으며, 오는 5월초까지 푸드코트 및 푸드텐트 운영자들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4월말에는 판매운영진들 모두가 참여하는 품평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조영순 소장은 "2013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행사시 전국에서 화순군을 방문하는 손님 맞이를 위해 깨끗한 명품 꽃거리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