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미사역 앞에서 만나

2023-09-17     송영기 기자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미사리 경정공원 앞 조정경기장 풍경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미사역 앞에서 만나

                           송 영 기

 

초가을 늦은 오후  길 걷는 친구가 셋

미사역 앞 즐비한  아파트 신 시가지

오래된 옛 기억 속엔 바람 쒜려 왔었던 곳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앞 강가에 갈대가 자라고, 강너머 둘레길 숲 언덕 위에 커피숍이 하나 있었다

 

강건너 둘레길 숲 언덕 위 커피숍 올라

가득찬 커피 놓고 옛 명인들 화제 삼고

길에서 본 관상장이 그가 한말 하고 웃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강건너 왼편에 예봉산과 오른쪽에 검단산 위에 이날 오후 늦게 내린 가을비에 저녁 운무가 피어 오른다

 

강가에 수양버들 흐드러져 푸르른 데

검단산 예봉산에 운무가 덮힌 저녁

석쇠 위 고기 구우며 옛 얘기로 밤 깊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칭칭 늘어진 수양버들 가지가 아름다워 어릴적 향수를 느끼며 한동안 서서 바라 보았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오른쪽부터 송산(松山) 김홍기 광화문 포럼 대표,  '삼국지 여자들'과  'AI가 본 삼국지 배신자들'의 저자 백서(白書) 홍성남 작가, 유산(楡山) / 도운(都雲) 송영기 시조시인  - 이날 세 사람은 술 잔 기울이며 각자 자기의 아호에 대해 담소를 하였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미사역 앞 신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