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림’ 토론회 개최, 천정배 "개혁정치의 미래”

2015-01-27     송재우 기자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새울림’ 서울과 경기는 오는 27일 오후 3시 관악구 평생학습관에서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을 초청하여「개혁정치의 미래」라는 내용으로 주제강연과 함께 토론회를 개최했다. 

'새울림' 서울과 경기는 지난 대선에 나타난 ‘안철수 현상’을 재구성하고 새로운 개혁정치의 길을 열어가려는 정치 활동가들의 공동 논의·모색·단합을 위한 네트워크 조직이다. 새울림 서울은 이계안 2.1연구소 이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새울림 경기는 네트워크 내일의 기획위원이었던 오창훈 변호사를 비롯한 경기지역 활동가들에 의해 2015년 1월에 결성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새울림 서울 관악·영등포 발족식을 시작으로 3시 30분부터 약 60여분간 주제강연과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새울림 측은 그동안 안철수 현상에 따른 개혁정치를 요구하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의 지역 활동가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의 주제강연에는 야당은 지난 10년간 2번의 대선에서 패배하고도 그 이유에 대하여 철저히 반성하고 책임지지 못했으며, 구조적인 무기력에 빠져 계파싸움만 반복해 실망이라는 취지의 내용과 좋은 세력과 지도자를 만들어야 하는데, 바로 이것이 정치개혁의 요체이자 개혁정치의 과제라는 내용 및 최근 정치권 안팎에 나라 걱정하는 분들이 새로운 비전을 갖춘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고 어쩌면 국민과 역사에 대한 의무이며 자신은 개혁세력의 수권을 위해서 사심 없이 헌신할 것이라는 내용 등이 포함되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이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고, 정동영 전 상임고문이 참여하는 ‘국민모임'에서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러브콜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새울림 서울이 개최하는 정기토론회에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주제강연과 토론회를 한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새울림 서울 이계안 대표는 새울림 서울은 작년 6.4 지방선거 직후에 발족하여 8차에 걸쳐 정례모임을 가지면서 각 구별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히고, '신진개혁세력의 결집 및 좋은 정당 만들기 운동을 선도하는 것'이라고 활동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향후 주요사업으로 '방향 모색을 위한 워크숍과 지속적인 정세 대응 토론회 등을 개최하면서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