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춘- 매화

2023-03-27     송영기 기자

 

(파란 하늘 아래 흰 매화의 청순함이 돋보이는 봄날)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상춘 (賞春) - 매화

                      송 영 기

봄 화단 손질하던 길가 집 김선생이

날 보고 오랜만에 뵙는다 인사하는

봄볕이 따스한 오후 상춘하는 느긋함

 

(파란 하늘 아래 흰 매화의 청순함이 돋보이는 봄날)

 

며칠새 파릇파릇 돋은 난초 우북한 데

갓피운 흰 매화는 찬 바람에 의연하고

짝지은 새들은 즐겨 짹짹이며 쫓아가네

 

(파란 하늘 아래 흰 매화의 청순함이 돋보이는 봄날)

 

산밑의 동네길을 지나가는 뭇 등산객

오가며 담장가의 꽃과 집 구경하니

새봄을 즐기고 있음 목소리로 알겠네

 

(파란 하늘 아래 흰 매화의 청순함이 돋보이는 봄날)

 

쌍쌍이 나는 새가 봄날의 풍경인 데

해마다 상사화는 잎이 먼저 나왔는가

봄꽃은 흔들리는 데 해가 많이 길어졌네

 

(파란 하늘 아래 흰 매화의 청순함이 돋보이는 봄날)

 

(파란 하늘 아래 흰 매화의 청순함이 돋보이는 봄날)

 

(파란 하늘 아래 흰 매화의 청순함이 돋보이는 봄날)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