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산림경영 산림보호를 위한 임도개설 추진

2023-03-12     최희섭 기자

[청주=글로벌뉴스통신] 청주시가 총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가덕면 내암리 일원에 구간길이 4km 임도를 개설한다고 12일(일) 밝혔다.

내암리 일원은 험준한 산악 지형이 많아 이번 임도 개설로 산림경영 및 산불대처 등 산림보호 활동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며 공사는 오는 6월에 착공해 11월 중 준공할 계획이다.

시가 조성하는 임도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벌채·조림·숲가꾸기 등 산림을 가꾸는 사업의 작업 효율성이 좋아지고, 최근 빈도가 잦아진 산불에 대한 조기 대처가 보다 더 수월해지며, 마을과 마을 간의 교통도 원활해진다.

이에 시는 매년 3~4km의 임도를 조성해 임도 밀도(산림의 단위면적당 임도의 길이, m/ha)를 점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관내 임도는 1984년 미원면 용곡리 - 중리 간 임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구간길이 총101km, 28개 노선이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임도를 지속적으로 개설해 산불조기 대처 및 지역주민과 산주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