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까치의 겨울나기

2022-12-09     남기재 해설위원장
무성한 나뭇잎 사라진 겨울나무 위에 매달린 까치집 - 겨울을 이겨 낼 희망 둥지 같다.

[서울.서초=글로벌뉴스통신] 까치의 겨울나기

 

눈 내리기 시작한다는 소설小雪 그리고 또, 대설大雪지나

동지冬至로 재촉해 가는 길

 

삭풍朔風은 실가지까지 불어

나뭇잎에 가려졌던 까치집까지 통째로 들어내 보이고

삭바람 스쳐가는 나무가지 끝에 달린 까치집 -  틈실한 모양새가 단단히 준비한 둥지 같다.

한겨울 찬바람 막아 낼, 둥지도 다독여야 하고

그 풍성했던 가을먹이 사라진 삭막한 벌판에 나앉은 까치  

 

내년 봄 기다리며,

이 겨울 이겨낼 단단한 채비 갖춰야 겠다.  까치야.....!

삭막한 숲속에 먹이사냥 나선 까치 - 통통한 모양새는 겨울나기에 문제없어 보인다

*서리풀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