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사철나무 붉은 열매

2022-12-06     남기재 해설위원장
(사진제공:김강수 Photo YouTuber) 겨울철 찬 빗방울 맺힌 사철나무 붉은 열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사철나무 붉은 열매

 

이른 봄, 추위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연초록의 새잎이 돋아나,

사시사철 늘푸른 잎넓은나무, 사철나무Evergreen spindle

 

꽃말이 “변함없다” 인 것처럼 항상 푸르름을 간직한 나무

자세히 살펴보면, 한여름 황백색 하얀꽃이 다소곳이 피고

(사진제공:김강수 Photo YouTuber) 네갈래 갈라진 껍질 속에서 살며시 드러난 사철나무 붉은 열매

7~9mm 지름 연녹백색 둥근열매는 10월에 엷은 홍색으로 익어

한겨울 푸른 잎 사이, 4갈래로 갈라져서 씨를 보여 마치 

아이스크림 속에 박힌 '박하 볼' 마냥 상큼한 묘미를 느끼게 한다. 

(사진제공:김강수 Photo YouTuber) 늘 푸른잎 사이에 드러난 사철나무 붉은 열매 - 앙증스럽다

한방에서는 사철나무 껍질을 화두충和杜冲이라 하여, 이뇨, 강장제로, 관절염, 신경통, 요통, 치열, 통경, 혈액순환에도 쓰인다니,

꽃말처럼 '변함없는 사랑받기'에 딱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