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건설업계, 기술형입찰 활성화 방안 모색

2022-11-15     권혁중 기자

[서울=글로벌뉴스통신]조달청은 15일(화)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건설업체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기술형입찰 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술형입찰의 유찰 현상과 관련해 건설기업이 체감하고 있는 기술형입찰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기술형입찰의 부진한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기술제안 건수의 차등 축소 및 입찰안내서 검증 강화 등 업계 부담완화 방안부터 심의위원 사후평가 개선, 발주청 의견 반영 확대 등 설계심의 내실화 방안까지 기술형입찰 제도 개선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국내 건설산업은 국가경제 성장 동력으로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질적으로 또한번 도약해야할 시점에 직면해 있다”며 “업계와의 지속적인 현장소통을 통해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고 기술형입찰을 활성화하여 기술력 있는 기업이 탄탄히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공공건설 조달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