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산악연맹 이인정 회장 국민훈장모란장 수훈

2022-10-18     고재영 기자
(사진제공:대한산악연맹)대한산악연맹 명예회장, 아시아산악연맹 이인정 회장 국민훈장모란장 수훈

[서울=글로벌뉴스통신]UN이 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 산림청은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을 제고와 지속적인 개발이 가능한 산림을 만들고자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정하였다.

숲은 생명이 숨 쉬는 삶의 터전이며,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과 기름진 흙은 숲에서 얻어지고 온 생명의 활력도 아름다운 숲에서 비롯된다는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관련 세미나와 산사랑 실천에 기여한 유공자포상을 해오고 있다. 

2022년 제 21회 산의날 기념행사에서 아시아산악연맹 이인정 회장(76세)이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상하였다. 국민훈장모란장은 대한민국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며 5등급 훈장 중 2등급 훈장이다.

이인정 회장은 1980년 히말라야 마나슬루 원정대 대장으로 한국초등을 이끌었고, 국립산악박물관과 국립등산학교 설립에 기여했으며, 2005년부터 10여 년간 대한산악연맹회장을 역임하였다.

10여 년간 한국등산학교 교장역임, 7년 여간 주한네팔영사 역임, 그리고 2010년부터 아시아산악연맹을 이끌어오면서, 국내 산악문화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 걸쳐 산악문화 교류에 혁혁한 공을 세운 공로로 이번 2022년 산의 날에서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상하였다.

이인정 회장은 "지난 수십 년간의 세월을 산과 함께 살아오면서, 수많은 산악인들과 함께 활동해왔다. 그분들의 노력이 모여져 내가 대표로 받게 된 것 같다. 이 훈장은 산악인 모두가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