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빗속의 작은 꽃잎과 '꽈리'

2022-08-03     남기재 해설위원장
(사진제공:김강수.포토유투버) 빗속의 작은 열매 -꽈리

[서울.서초=글로벌뉴스통신]  빗속의 작은 꽃잎과 '꽈리' 

 

오락가락 빗줄기에 물기 마를 날 없는 풀밭

원색 진한 작은 꽃, 유독 눈에 띈다.

 

빨갛게 익은 봉다리 안에 든 열매 씨를 빼내어 입에 넣고 불었던

젊은 처자들의 놀잇감 꽈리가 정겹게 다가온다.

(사진제공:김강수.포토유투버) 빗속의 '닭의장풀Common Dayflower' 보랏빛 작은 꽃잎

길가 습진 풀밭에서 흔히 자라는 '달개비'·'닭의 밑씻개'라고도 하는,

'닭의장풀Common Dayflower' 보랏빛 작은 꽃잎, 빗속에 있어 더욱 유별나 보인다.

 

한방에서 잎을 압척초鴨跖草라 하는 열을 내리고,

이뇨 작용에 효과를 내는 약재로 쓰인다

(사진제공:김강수.포토유투버) 빗속의 '자주달개비' 작은 꽃잎

2장의 푸른 꽃잎과 1장의 흰색 꽃잎을 가진 '닭의장 풀'과 비슷하지만,

외떡잎식물 여러해살이풀 자주달개비는 방사선에 민감하여

 

일정량 이상 방사선에 노출되면 돌연변이가 일어나 분홍색으로 꽃잎 또는 수술이 변하는,

식물체를 통해 환경의 상태를 알아낼 수 있는 방사선에 대한 '지표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