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이종봉 생태작가의 “누리장나무” 이야기(제156회)

2022-07-31     김진홍 논설위원장
(사진: 이종봉생태사진작가) "누리장나무"의 예쁜 꽃

[포천=글로벌뉴스통신] “누리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키 2~5m 정도 자라는 꿀풀과의 갈잎떨기나무로서 잎은 마주나고 달걀형, 세모진 달걀형으로 8~15cm 정도 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 자리가 밋밋하고 양면에 털이 있다. 꽃은 7~8월경에 가지 끝에 갈래꽃 차례에 분홍빛이 감도는 흰색이 모여서 피어난다.

(사진: 이종봉생태사진작가) "누리장나무"의 다양한 모습들

꽃부리는 다섯 갈래로 갈라져 옆으로 퍼지고 암술과 수술이 꽃부리 밖으로 길게 뻗는다. 열매는 10월에 남색으로 익으면서 붉은색  꽃받침에 쌓여 있다. 누리장나무는 식물전체에서 누린내 냄새가 풍겨서 붙인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