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한겨울 까치의 성찬

2022-01-14     남기재 해설위원장
시리도록 파란하늘 아래 일년내내 빚어낸 열매 뭉치, 더없는 까치의 먹이가 되고.....,

[서울.서초=글로벌뉴스통신] 한겨울 까치의 성찬

 

잎사귀 다 떨어지고 실가지까지 드러난 겨울철

하늘은 시리도록 파란만큼 차가운데

 

일년내내 빚어낸 붉나무 열매 뭉치, 더없는 새들의 먹이가 되고

먹이 된 씨앗, 까치 뱃속에서 질소 인산 카리 몸에 묻혀 숙성되면

 

천지사방 날아다니는 곳 마다 씨를 흩뿌려 주니

뗄 수 없는 상부상조로 얽힌 생존방편 아니겠나  

잎사귀 다 떨어지고 실가지까지 드러난 겨울철 시리도록 파란하늘 아래 일년내내 빚어낸 열매 뭉치, 더 없는 까치의 먹이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