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전역에 지역 불균형없이 생활체육시설 확충할 것”

2021-11-24     이상철 기자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박형준 부산시장은 23일(화) 오전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 열네 번째 방문지로 북구를 찾았다.

박 시장은 먼저 화명생태공원 내 축구장을 방문하여 조명탑 신규 설치 등, 체육시설 개보수 사업 추진 현장을 점검하고, 부산시 전역에 고르게 생활 체육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북구 빙상센터로 장소를 옮겨, 15분 도시 비전을 직접 설명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15분 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북구민과의 행복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명희 북구청장, 15분 도시 공감정책단, 북구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고,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방역수칙에 따라 참석자 전원의 백신접종 여부를 사전에 확인했고, 현장 입장할 때 개인별로 백신접종증명서를 재확인했다.

박 시장은 행복토크에 참석한 북구민에게 “여기 오기 전 화명생태공원을 들러 체육시설을 둘러보고 왔다”라며, “북구민의 생활권 내 좋은 체육시설이 있지만, 노후화된 시설과 추가나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월 ‘부산은 스포츠 多’라는 비전을 발표하며,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스포츠 인프라 확충 계획을 말씀드린 바 있다”라며, “부산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체육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5년간 320억 원을 투입해 부산시 전역에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시설에는 기능 개선을 위해 연간 120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덧붙여, “당장 다음 달부터 내년 1월 사이 구‧군과 함께 사업대상지 실태조사를 추진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우선 사업대상지 설계와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좋은 부지나 필요한 체육시설을 부산시에 건의해 주시면 적극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시장은 ‘15분 도시 부산’을 “도시에서 살아가는 부산시민들의 행복을 어떻게 실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라고 소개하며, “촘촘하게 구축한 생활 인프라를 통해 시민들이 대부분 생활을 근거리에서 할 수 있도록 하여, 삶의 여유를 되찾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조성을 위해 탄소중립, 그린 스마트 도시를 구현해가자는 것이 15분 도시 부산 추진의 핵심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북구 4대 생활권(금곡, 화명, 만덕, 덕천・구포)별로 각각 지역 실태를 분석하여, 북구의 특성을 반영한 15분 도시계획을 수립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지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15분 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라며, “15분 도시 정책에 시민 한분 한분의 행복을 담을 수 있도록 시민 각자의 생활권역에 더욱 관심을 두고 돌아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북구 주민들은 박 시장에게 낙동강 수상극장 조성, 낙동강 별빛 테마공원 조성 지원, 만덕대로(대심도 진출입부)상부 공원화, 실내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부산어촌민속관 활용 다각화, 미래형 학(學)・관(官) 복합청사 건립, 덕천・만덕권역 실내체육시설 조성, 부산 구포 동물복지센터 관련시설 조성 지원, 화명수목원 확장, 와석쌈지공원 관리 일원화, 화명근린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