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두륜산위에서 남도 절경이 한눈에

한라산과 지리산, 남해 금산까지 시원한 조망 ...

2013-03-25     오병두 기자
   
▲ 지난 23일 두륜산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사진제공=해남군청)

 날씨가 맑은 날 두륜산에서는 멀리 제주도의 한라산에서부터 지리산의 천왕봉, 남해 금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또 가까이는 장흥 제암산과 천관산, 광주 무등산, 영암 월출산은 물론 서남해 다도해의 섬들이 아기자기한 남도 땅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낸다.

 특히 해남 두륜산 케이블카 전망대가 위치한 고계봉은 사방 탁 트인 경치가 장관으로 맑은 날에는 주변 80km까지 조망할 수 있다.

 남도산악연구소장 천기철씨(55, 해남군 지명위원)은 "1년이면 30일 정도 두륜산에서 한라산을 볼 수 있다"며, "다도해와 함께 어우러진 한반도 명산들이 마치 한 폭의 산수화와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