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율 1위 서울 중구, 사망률 1위 전북 완주

10만명 당 발생율 서울 중구 2729.0명 최다, 전북 전주 덕진 18.9명 최소 10만명 당 사망률 전북 완주 111.5명 최다, 48개 시군구 사망자 0명

2021-10-04     주성민 기자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코로나19 발생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이고, 가장 낮은 곳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 완주군으로 나타났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

질병관리청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코로나19 시군구별 누적발생률(인구 10만명 당) 상위 및 하위 10개 시군구’현황에 따르면 9월 30일 0시 현재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누적발생률은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서울 중구가 2,729.2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대구 남구 1,693.4명, 서울 종로구 1,523.6명, 서울 강남구 1,475.6명, 서울 서초구 1,265.7명 등의 순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코로나19 누적발생률 상위 10곳 중 8곳이 서울시 자치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누적발생률이 가장 낮은 곳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로 18.9명이며, 그 다음으로 전남 강진군 40.5명, 경남 창원시와 마산 회원구 47.6명, 전남 구례군 50.5명 등의 순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리고,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누적사망율은 전북 완주군이 111.5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부산 동래구 56.2명, 대구 달서구 34.8명, 경북 청송군 33.1명, 대구 수성구 29.3명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코로나19 사망자가 0인 시군구는 총 48개 시군구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진단검사는 물론 확진자의 격리 및 치료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공공에서 부담하는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보편적 의료보장을 통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소득에 따른 코로나19 사망위험의 차이나 건강불평등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고령층 및 기저질환자의 사망위험이 높기 때문에 적극적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필요하며, 전국 70개 중진료권별로 우수한 장비와 인력을 갖춘 공공병원을 배치하여 감염병 대응을 비롯한 지역별 의료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