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제주도, 국유지 내 무연고 분묘 등 정비 업무협약

2021-09-26     이상철 기자
(사진제공:캠코) 문성유 캠코 사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과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제주=글로벌뉴스통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는 24일(금)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청 백록홀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와 「국유지 무연분묘 등 정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캠코 소관 국유지 중 지목만 묘지인 토지를, 사용 현황에 맞게 지목을 변경해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고, 인접 토지 소유자의 매수신청 제한에 대한 민원해소 및 제주도의 무연분묘 정비 정책에 협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캠코는 제주도의 무연분묘 정비사업 및 관련 정책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제주도는 캠코가 추진하는 지목이 묘지이나 사용 현황이 다른 국유지의 지목 변경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캠코는 지난 4월부터 제주도 내 국유지를 항공드론으로 전수 조사하여, 지목이 묘지인 국유지 중 묘지 기능을 상실한 토지를 지목 변경 대상으로 분류해 오고 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이 국유재산 가치 제고는 물론, 활용제한에 따른 각종 민원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국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ㆍ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