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한가위 달

2021-09-22     송영기 기자

[서울=글로벌뉴스통신]

 

 

(2021 금년 추석 날에는 간밤에 비도 오고 낮에는 맑았다가 밤에는 흐려서 날씨의 변덕으로, 보름달을 제대로 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다. 그러나 연휴 첫날 9웡18일 (토) 밤에는 달이 좋았다)

 

 

            한가위 달

                         송 영 기

 

잘 익은 밤 간간이 툭투둑 떨어지고

앞 집에 창 밝은데 웃음소리 없는 적막

서늘한 밤 달빛 아래 서성이는 한 사람

 

 

(밤 늦게까지 아들과 큰 딸, 사위 ,외손자가 와서 마루에 앉아 마련해 온 안주에 막걸리 한잔하다가 창 너머 달이 올라 함께 달을 보고 갔다)

 

 

(그래서 밖으로 나가 집 앞에서 한가위 달을 감상 하였다)
(인적이 드믄 집앞 길에 나와서 혼자 구름 흘러가는 사이로 보는 달이 아름답다)

 

(항상 달을 보지만 저 달은 언제나 새롭고 싫증이 없다. 검푸른 하늘에 뜬 흰 구름과 어울려 깊은 밤하늘을 바라보는 맛이 있어 늘 왔다 갔다 이리저리 혼자 거니는 조용한 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시조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