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이종봉 생태사진작가의 야생화 “계요등” 이야기 (제89편)

2021-08-11     김진홍 논설위원장
(사진제공: 이종봉 생태작가) "계요등"의 아름다운 자태

[포천=글로벌뉴스통신] 좀 이상한 이름이 붙은 야생화 계요등(鷄尿藤)은 경기 이남의 산과들에서 자라고 있는 꼭두서니과의 갈잎덩굴 나무로서, 줄기는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잎을 자르면 닭똥처럼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7~8월경에 가지 끝이나 잎 겨드랑에서 나온 원뿔꽃차례에 흰색 꽃이 모여서 핀다. 꽃부리 입구와 안쪽은 적자색이고 흰색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잎이 좁고 긴 피침형인 것을 "좁은잎계요등" 이라고 불리어 진다.

(사진제공:이종봉작가) 다양한 모습의 "계요등"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