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20~30대 예방적 선제검사 강력히 권고 !

2021-07-07     박영신 기자
(사진제공:안양시)안양시장 대시민 긴급브리핑

[안양=글로벌뉴스통신]최대호 안양시장이 다시 한 번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당부하고 나섰다. 아울러 20∼30대의 예방적 선제검사를 강력 권고했다.

안양시가 7일(수)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시민에게 보고하는 긴급 브리핑을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 확산이 급증하며 7일 기준으로 역대 2번째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 없다는 취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에게 빼앗겼던 우리 일상을 금세 되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조금 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 시장은 “지난 일주일간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36.3명으로 지난주 대비 36.8%가 증가했고, 전체 확진자 중에서 수도권 발생 비중은 82.7%”라며 “안양도 오늘 21명이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안양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고위험 시설 및 야간 시간대 공원 등에 대해 현장점검을 벌여, 위반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페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운수종사자, 학원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 시민과의 접촉이 잦은 직업군을 대상으로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집중 우선접종을 시행한다.

만안보건소와 동안보건소 내 임시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도 연장하기로 했다. 평일 기준, 17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21시까지 연장하고, 주말에는 17시에서 18시까지로 한 시간 늘린다.

최 시장은 “특히, 이번 확산이 주로 20~30대에서 급증하고 있는 만큼 20~30대 시민께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적 차원에서 선제 검사를 받기를 강력히 권고드린다”며 “현시점에서 유행을 차단하지 않으면 대규모 유행으로 전파될 위험이 크다. 어려우시겠지만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간곡히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