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담장밑에 핀 분홍빛 봉선화

2021-07-08     남기재 해설위원장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해설위원장) 담장밑에 핀 분홍빛 봉숭아 꽃 찾아 날아든 벌님 - 함께여서 아름답다

[서울 서초=글로벌뉴스통신] 담장밑에 핀 분홍빛 봉선화


노랫말 "울 밑에 선 봉선화야....,"가 대변하는 듯한 꽃
봉선화Garden Balsam, 鳳仙花


윤습한 찰흙이나  습지에서도 잘 자라는 
잎과 줄기가 여리고 다소곳한 우리네 민속과 친숙한 꽃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해설위원장) 담장밑에 핀 색색빛갈 봉숭아 꽃

 

줄기와 가지 사이에서 피는 꽃이 봉鳳의 형상으로 우뚝하다 하여 
봉선화Garden Balsam, 鳳仙花라는 이름이 생겼다하고


일상에서는 쉽게 '봉숭아'라고 불리는 여인네들의 꽃
줄기와 가지 사이 잎겨드랑이에 2~3개씩 달린 꽃은 


한 줄기에서 핀꽃이 분홍색 ·빨간색 ·주홍색 ·보라색 ·흰색 등이어서
다양한 꽃빛깔은 화사한 여인의 마음을 품은 듯 하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해설위원장) 담장밑에 핀 색색 봉숭아 

옛부터 부녀자들은 손톱을 물들이는 데 많이 사용했던 친숙한 꽃. 
현대에는 공해에 강한 식물로 도시의 화단에 적합하다하여 귀염받는 꽃


민간요법으로는 활혈·진통·소종消腫에 효능이 있다하고  
습관성 관절통, 월경통, 임파선염 등에 치료제로 쓰기도 한다.


몽고에 볼모로 끌려갔던 고려 충선왕과 
봉선화 물들인 고려여인의 가야금 연주 꿈 얘기가 담긴 애잔한 꽃이기도하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해설위원장) 담장밑에 핀 색색 봉숭아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