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주기매미'의 출현과 Red eye 아이스크림
[Princeton NJ=글로벌뉴스통신]
''주기매미Periodical cicadas''의 출현과 매미 Red eye 토픽 아이스크림
올 여름 미국의 동남부를 중심으로 17년 만에 몰려온다는
수십억 마리의 '주기매미(Periodical cicadas)'가 출현했다
2003년과 2004년, 이 지역에 매미가 집단 출현했을 때는
1에이커(약 4047㎡)당 최대 150만 마리의 매미가 몰려왔었다고.
주기 매미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 생존하는 곤충 중 하나로,
일생 대부분을 땅속에서 애벌레 형태로 나무뿌리를 먹고 자라는데
주기매미는 총 15개 종으로 종種에 따라 13년 또는 17년을 주기로
올해는 17년 간의 땅속 생활을 끝낸 ‘브르드-9(Brood IX)’종이 나왔다 한다.
긴 세월 동안 땅속에서 자라는 주기매미는 인간에게 해롭지 않은 곤충이지만
매미가 성충으로 생존하는 2주에서 4주 동안은 이야기가 다르다.
사과나 복숭아, 체리, 배 등의 어린 과일나무에 피해를 입힐 뿐만 아니라
약 70~80데시벨의 진공청소기의 소음과 맞먹는 숫매미의 소음은
짝짓기를 위해 암컷을 유인하는 소리라지만
"조율되지 않은 자동차 라디오 소리"와 같다고 표현할 만큼 소음공해다
매미의 집단 기습에 이곳 주민들의 대처 방법이 흥미롭다
붉은 매미의 큼지막한 눈을 형상화한 초코볼을 넣은 아이스크림
매미 모양을 본뜬 Cicada chocholate chip은 매진사례를 맞는다니
우렁찬 매미 소리가 고객을 불러들이는지......?
참고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매미는 약 3000여 종으로,
한국에 서식하는 참매미, 말매미, 애매미, 유지매미 등 13종과 ‘브르드-9’은 종種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