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이동노동자 쉼터 생긴다…오는 7월 개소

‘한국노총 부천지부’와 쉼터 운영 위수탁 계약체결

2021-06-07     유제 기자

[부천=글로벌뉴스통신] 부천시(시장 장덕천)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부천김포지역지부(의장 박종현)와 “부천시 이동노동자쉼터” 운영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

(사진 제공 : 부천시) 부천시 이동노동자쉼터 운영 위수탁 계약 행사 후 기념촬영

오는 7월에 개소하는 쉼터는 이동노동자들의 접근이 용이한 상동역 인근(부천시 소향로37번길 19,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부천지역의 대리기사, 배달라이더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10시 30분부터 익일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교육장·휴게실·상담실·탕비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노동여건 개선을 위해 ▲노동·법률·취업 상담 등 일자리 복지서비스 제공 ▲생활 관련 문화·금융·건강 등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 ▲이동노동자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활동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종현 의장은 “이동노동자를 위한 부천시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노동자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부천시) 부천시 이동노동자쉼터 운영 위수탁 계약 행사 후 기념촬영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이동노동자쉼터를 마련하면서 부천시의 노동지원 정책이 한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노동계와 머리를 맞대고 협업·지원하여 노동자들의 안전과 안정에 최선을 다하는 부천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