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정기주주총회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이용회사 수 총 843개사

전년대비 27.9% 증가

2021-04-13     권혁중 기자

[서울=글로벌뉴스통신]’21년 3월말까지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이하 “정기주총”)에서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의 전자투표시스템(K-VOTE)을 이용한 발행회사는 모두 843개사로 집계되어 전년(659개사) 대비 27.9% 증가하였다.

K-VOTE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한 전체 주주수는 약 15.8만명(전년 약 7.5만명), 주식수는 약 22.4억주(전년 약 18.1억주)로 전년 대비 각각 약 8.3만명(110.3%↑), 약 4.3억주(23.7%↑)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on-site) 주주총회 운영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이용실적이 증가하였다.

섀도우보팅 제도 폐지(’17년) 이후 12월 결산법인 정기주총 이용사가 의결정족수 확보 및 주주 의결권행사 편의 제고를 위해 전자투표시스템(K-VOTE) 이용회사는 ’19년:563개사가 ’20년:659개사이며 ’21년:843개사로 매년 증가했다.

’21년 정기주총도 비대면 의결권행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 고조와 상법개정(’20.12.29.)에 따라 전자투표 이용사에 대해 감사위원회 위원 및 감사 선임 시,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 출석요건을 배제하고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과반수로 의결하여 감사(위원) 선임 요건을 완화하는 등 제도적 지원으로 전자투표 이용사 대폭 증가하였다.

특히, ’20년 삼성그룹, 현대차그룹에 이어 ’21년에는 LG그룹·롯데그룹·현대중공업그룹(LG전자, 롯데쇼핑, 현대중공업지주 포함 29개 계열사) 등 주요 대기업그룹에서 코스피200 중 121개사, 코스닥150 중 64개사가 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시스템(K-VOTE)을 이용했다.

의결권행사 주식수는 약 22.4억주로 전년(약 18.1억주) 대비 23.7% 증가, 행사율은 이용회사의 증가에 따른 총 의결권 있는 주식수의 증가로 전년(4.95%) 대비 소폭 하락한 4.67%를 기록하였다.

전자투표 행사 주주수는 최근 주식투자자 수 증가와 24시간/365일 투표가 가능한 K-VOTE의 이용 편의성 제고로 약 15.8만명을 기록하여 전년(약 7.5만명) 대비 110.3% 증가했다.

전자투표시스템(K-VOTE) 전면 재구축(’20.11.15. 오픈) 및 코로나19에 대비한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외부활동을 이어가는 방식 온택트 홍보를 실시하여  발행회사의 ‘21년도 정기주총 개최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전자공시시스템(DART), 명의개서대리인(KSD) 시스템과 자동연계 및 서면위임장 등 사전집계서비스 제공을 통해 발행회사의 업무편의성을 제고하였다.

24시간/365일 투표행사 및 의결권 일괄행사를 가능하게 하는 등 일반주주·기관투자자의 전자투표 행사 편의 기능을 확대하여 전자투표 온라인 연수시스템, 온라인 광고 등 다양한 온택트(Ontact) 홍보활동 실시로 전자투표 활성화를 유도했다.

주주의 주주총회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주주총회정보 전자고지서비스(e-Notice)를 개시하고, 전자투표 이용편의성 제고를 위해 간편인증을 도입하였다.

발행회사 신청으로 주주에게 의결권 행사에 필요한 정보를 모바일 알림메세지로 안내하는 전자고지서비스를 개시(’21년 3월) 하여 발행회사의 의결권 정족수 확보 및 주주의 의결권행사 활성화를 지원했다.

전자고지 수신 주주는 고지문서 열람 후 주주총회 정보에 포함된 전자투표사이트로 이동하여 편리하게  K-VOTE에서 간편인증(카카오페이)을 통해 의결권 행사를 가능하게 하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 주주총회 개최에 어려움을 겪는 발행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21년 6월말까지 전자투표ㆍ전자위임장 수수료를 전액 면제했다.

’21년 정기주총 전자투표시스템(K-VOTE) 이용고객 대상 설문조사 실시 및 이용결과 분석을 통해 주주의 의결권 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간편인증 수단을 확대하여 주주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내 손 안의 주주총회” 환경을 조성하였다.

K-VOTE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시스템 불편 및 개선사항을 발굴하여 고객 친화적인 전자투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