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생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 모더레이터 양성 연수

감염병 발생시 학교 현장 대응역량 강화 위해 모데레이터 20명 양성

2021-02-24     이상철 기자
(사진제공:부산교육) 학생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 모더레이터 양성 연수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3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별관에서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 20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발생시 학교 현장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 모더레이터(조정 중재자) 양성 연수’를 실시했다.

‘학생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 모더레이터’는 주도적으로 감염병 모의훈련을 진행하면서 훈련 단계별 다양한 대응방안을 이끌어내고 훈련 종료 후 피드백 등을 제공하는 조정 중재자이다.

이날 유석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학생감염병 대응체계 및 감염병 모의훈련 모더레이터의 역할과 학생 감염병의 주요 특성에 대해 강의했다.

연수 참가자들을 2개반으로 나눠 감염병 모의훈련과 함께 정확한 방호복 착용 및 탈의 방법도 실습했다. 연수로 양성된 모더레이터들은 5개 교육지원청별 3~4개 학교를 소규모로 편성해 모의훈련 목표와 방법, 주제 등을 설정해 학생 감염병 모의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기봉 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학교 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더레이터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며 “이 연수를 통해 양성된 모더레이터들이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 및 건강을 보호하는 등 학교의 감염병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하느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