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우수에 내린 쌀가루 눈이 빗은 풍경들

2021-02-17     남기재 해설위원장
(사진 : 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해설위원장)우수에 내린 쌀가루 눈이 빗은 풍경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우수雨水절에 내린 쌀가루 눈이 빗은 풍경들

 

영상 10여도를 넘는 날씨가 이어져

봄인가 했더니

 

기온은 영하로 곤두박질 치고 불어닥친

찬바람과 함께 하얀 떡가루 같은 눈이 세상을 덮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 해설위원장)서리풀공원 

일찍 몽오리진 꽃망울 덮은 눈은

기지개 켜는 꽃망울 더욱 단단히 조여주고

 

파랑 하늘에 흐르는 흰구름

틀림없는 계절은 봄인 듯 맑아 보이는데

(사진제공: 장원갑 前, STX부회장)압구정동 인근 한강수변공원 가는 길목에서

한강 수변공원 가는 길목에 쌓인 눈

가는 겨울 잡자 하는 것인지

 

이곳 저곳 산책길 위에도 내리고 녹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계절의 매듭을 확연히 한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 해설위원장)눈사람이 지켜보는 서리풀공원과 우면산

 

우면산 지켜 보는 '주먹눈사람(?)'

세워놓은 산책객 마음까지 따뜻하게 느끼게고

 

파랑 하늘아래 넓은 한강 수변공원과 이웃한 아파트

바라 보는이 마저 삶을 아늑하게 감싼다.   

- 늦겨울 눈오는 날의 풍경 -

(사진제공 : 장원갑 前,STX조선 부회장)압구정동 인근 한강 수변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