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署, 보이스피싱 예방한 새마을금고 직원에 감사장 수여

2021-01-06     최원섭 기자

[경주=글로벌뉴스통신]경주경찰서(서장 박찬영)는 4일, 지난 해 12월 11일 안강새마을금고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통해 고액의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 A씨(여, 43세)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지난 해 12월 11일 오전 9시경, 피해자 B씨(여, 77세)는 “딸이 납치되었으니 돈을 가져오라.”는 내용의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뒤 안강새마을금고를 방문해 2천만원 현금 인출을 요청했다.

(사진제공:경주서)새마을금고 전경

금고직원 A씨는 다급히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B씨를 보고 순간적으로 보이스피싱임을 직감, 즉시 경찰에 신고하였고 출동한 경찰관과 함께 자녀의 신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시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였다.

박찬영 경주경찰서장은 “은행 직원의 신속한 신고가 있었기에 주민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혼란스러운 사회분위기 속에서 보이스피싱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의심스러울 때는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전했다.